2017년 6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화창한 날씨 속에서 빅밴드 화력발전소는 평소와 같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날 오후, 한 순간의 결정이 여섯 명의 작업자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그중 다섯 명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이 글에서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기업의 이윤 추구가 불러온 인재(人災)의 전모를 살펴보고자 합니다.비용 절감이라는 선택이 어떻게 다섯 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는지,그리고 우리가 이 비극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이야기하겠습니다.목차사고 발생 배경과 현장 상황슬래그(Slag)란 무엇인가?치명적인 의사결정: 보일러를 끄지 않은 이유준비되지 않은 작업자들사고의 순간: 용암처럼 쏟아진 죽음역사는 반복된다: 20년 전의 같은 사고사후 조치와 처벌: 정의는 실현되었는가..